▲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5)이 시즌 5세이브째를 거뒀다. 위기를 맞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전에서 3경기 연속 등판했다.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오승환은 5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내며 평균자책점은 5.59까지 끌어내렸다.

6-3으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에 놓였다. 하지만 도밍고 산타나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고비는 계속됐다. 그는 후속 조너선 빌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6-4로 쫓겼다. 1사 1,3루의 계속된 위기에선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뛰었던 테임즈를 마주했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오승환은 테임즈를 삼진 처리했고, 이어 라이언 브론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쳤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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