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김현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볼티모어 김현수(29)가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후 왼손 타자를 상대로 첫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과 경기에서 8회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기용되고 있는 김현수는 이날도 보스턴이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선발로 내자 벤치를 지켰다. 팀이 0-6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 크렉 젠트리의 자리에 대타로 설 수 있었다. 하지만 상대 우완 맷 반스에게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김현수는 1-6으로 9회 2사 3루에서 다시 타석에 설 기회를 잡았다. 상대 마운드에는 왼손 투수 페르난도 아바드가 있었다. 이번에는 교체 없이 좌완을 상대할 기회를 잡은 김현수는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왼손 투수를 상대로 18타수 무안타 4볼넷 4삼진에 그쳤던 김현수는 이날 안타로 좌완 상대 성적이 19타수 1안타 1타점 4볼넷 4삼진이 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61(23타수 6안타)가 됐다.

볼티모어는 2-6으로 졌다.

김주희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