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대선을 앞두고 회원권 시장은 종목별로 엇갈리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균형을 이루며 차별화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과 황금연휴로 거래량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김영란법’으로 위축되었던 무기명 회원권의 수요가 증가하며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매물 수급에 따른 등락이 이어지며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249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3% 하락했다.

88은 매물 출현으로 1.05% 떨어졌다. 내림세가 이어졌으나 제한적인 매물로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흥은 매물 실종으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매수 주문이 이어지며 0.52% 상승했다. 골드는 매수 관망세 속에 2.08% 하락했다.

김포도 매수세가 부족한 모습이다. 저점 매수만 확인되는 가운데 0.78% 내려갔다. 발리오스는 매물 감소와 매수 주문으로 0.63% 소폭 올랐다. 인천국제도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1.01% 오르며 5,000만원 거래가를 회복했다. 서울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매물이 누적되며 0.37% 떨어졌다. SG덕평도 매수 관망세 속에 매물이 증가하며 1.82% 하락했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종목별로 엇갈리는 흐름이 이어지는 매물 수급에 의한 종목별 시세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9,354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6% 상승했다.

저가대 회원권은 보합세를 유지하며 꾸준한 거래량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종목별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보라는 부킹이 보장되는 골프장으로 회원들에게 선호도가 높아지며 1.43% 올랐다. 동부산은 매수 주문만 누적되는 상황이다.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0.60% 상승했다. 베이사이드는 여전히 매수세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파미힐스는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저점 매수만 등장하면서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를 나타내며 0.99% 하락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약보합세로 거래량을 이어가고 있으며 종목별 등락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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