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현실(VR) 스키점프/ 사진=평창조직위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국내 최대 지적장애인 행사를 통해 올림픽 알리기에 나선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5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제31회 서울 발달장애인 사생대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종목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사생대회에는 지적ㆍ자폐성 장애인 2,000명 등 총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가상현실(VR) 스키점프와 휠체어컬링, 장애인아이스하키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동계스포츠 체험 존을 운영하고 올림픽 성화를 미리 체험해 보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패럴림픽 정신에 어울리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역시 모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1번째를 맞는 서울 발달장애인 사생대회는 상대적으로 문화예술분야에서 소외되는 발달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 예술적 소양을 함양하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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