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경정 여전사’ 박정아(38)가 지난 20일 열린 올 시즌 첫 대상경정(스포츠월드배)에서 특유의 인빠지기 전략으로 남성 선수들을 따돌리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데뷔 14년 만에 거머쥔 생애 첫 대상경정 우승이다. 이날 경주에서 2위는 유석현(31), 3위는 김응선(32)이 차지했다.
박정아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큰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연말 그랑프리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아는 최근 ‘3월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되며 겹경사를 맞았다. 박정아는 지난 3월 한 달간 총 11회 경주에 출전해 우승 5회, 2위 1회, 3위 5회를 차지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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