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륜경정사업본부는 5월 '황금연휴' 기간 미사리 경정장에서는 매일 흥미진진한 이벤트 경주를 열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즐길거리 참 많이 준비했다. 5월2일부터 4일까지 매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다양한 이벤트 경주를 진행한다. 어린이날인 5월5일에는 경정공원 일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이어진다. 경주가 열리는 경정장 주변으로 조성된 경정공원은 가족들 봄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물길 따라 걷고 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도 취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여왕전’ 등 흥미진진 이벤트 경주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올 시즌 경정 재미를 높이기 위해 흥미진진한 이벤트 경주를 선보이고 있다. 5월 ‘황금연휴’에도 이벤트 경주가 시행된다.

5월2일(제13경주)에는 올 시즌 경정여왕을 예측해보는 ‘미리 보는 여왕전’이 열린다. 박정아 발설희 문안나 안지민 김인혜 이주영 등 최근 상승세에 있는 6명의 여성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지난 20일 생애 첫 대상경정 우승을 차지한 박정아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박설희와 문안나가 강력한 도전자로 나선다.

5월3일(제13경주)에는 신예들의 불꽃 튀는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13기와 14기 신인들 중 성적 우수 선수들이 출전해 각 기수의 명예를 걸고 ‘루키대항전’을 치른다. 13기 대표로 다승 9위에 올라있는 김민준과 김도휘, 오재빈이 나선다. 14기에서는 다승 12위 박원규와 이휘동, 조규태가 출전한다.

경정 최고의 명가(名家)를 가리는 ‘가족대항전’도 눈길을 끈다. 이태희ㆍ이주영, 고일수ㆍ문안나, 심상철ㆍ박설희, 권일혁ㆍ안지민(이상 부부 선수), 김민천ㆍ김민길, 손제민ㆍ김계영(이상 친인척 선수) 등 12명이 출전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 어린이날(5월5일)을 맞아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 어린이 날, 경정공원은 어린이 천국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우선 5월5일에는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정공원 운영동 앞 광장에서 ‘2017 경정과 함께하는 행복세상 어린이 축제’가 열린다. 종이배 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에어바운스 놀이터, 수상에서 즐기는 페달보트 등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가상현실(VR) 장비를 착용하고 즐기는 롤러코스터 체험, 스카이루지 체험 등은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가족 레크레이션, 마술쇼, 버블쇼,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팝 아카펠라 공연, 외국인 기예단 공연 등이 열린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황금연휴와 어린이날에 미사리 경정공원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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