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비씨카드가 글로벌 포인트 운영사 UTU와 포인트 제휴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으로 양 사는 △UTU 한국 내 서비스 제휴 및 운영 △모바일 기반 글로벌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UTU는 싱가포르 투자회사인 스콧츠 그룹(Scotts Group)과 싱가포르 전자결제 전문기업 코박 홀딩스(Korvac Holdings)가 합작한 글로벌 핀테크기업이다. 현재 태국 내 ZARA, 토미힐피거 등 1만여 가맹점에서 UTU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내 국내를 비롯한 대만, 영국, 네덜란드 등으로 사용 가능국가 및 제휴 가맹점을 확대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UTU에서 제공 중인 앱에 고객이 사용할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고 해당 카드로 국내 및 해외 소재 UTU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별도의 멤버십카드 제시 없이도 실시간으로 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 받는다. 향후 비씨카드 고객도 국내 UTU 가맹점에서 동일한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UTU 서비스는 현재 70여개국 회원이 이용 중이다. 비씨카드가 한국에서 UTU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경우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채종진 비씨카드 사장은 “비씨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대 가시작하는 글로벌 제휴사업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대상 글로벌 로열티 통합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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