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인기추이/ 그래픽= 오의정 기자 omnida5@sporbiz.co.kr

봄은 아이유에게만 왔는가 보다.

아이유가 21일 정규 4집 ‘팔레트’로 컴백하며 음원 차트 줄세우기를 실현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팔레트’는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몽키3에서 모두 1위(24일 기준)를 차지했다. 앨범에 수록된 또 다른 트랙 ‘이런 엔딩’, ‘이 지금’, ‘이름에게’를 비롯해 선공개곡 ‘사랑이 잘’, ‘밤편지’까지 모두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아이유는 차트 올킬도 모자라 한류스타의 버즈량 집계도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는 18일부터 24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 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한류스타 버즈량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예상된 1위였고, 당연한 1위였다. 아이유는 앞서 4월 첫 주와 둘째 주 각각 2위와 3위의 순위를 기록했다. 1년 6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선공개곡으로 워밍업한 결과다.

아이유는 일주일 동안 총 7만1,365건의 버즈량으로 온라인을 이름 석자로 도배했다. 이 기간 아이유의 1위는 짐작이 가능했다. 18일 3,461건(6위)에서 19일 4,417건으로 3위에 오르더니 20일 9,669건으로 1위에 올라 순위 탈환에 불을 당겼다. 이날 한류스타 버즈량의 넘사벽 아이콘인 엑소와 방탄소년단을 모두 눌렀다. 버즈량 폭발은 앨범 출시 당일이던 21일 일어났다. 아이유는 1만6,515건으로 조사 기간 가장 높은 수치로 압도했다. 이날 버즈량 집계가 1만 건이 넘은 스타는 아이유와 박보검(1만542건)이 유일했다. 팬들의 반응을 알 수 있는 SNS는 7,240건이 작성됐고 댓글은 9,201건이 꼬리를 물었다. 아이유는 21일부터 23일 집중적인 버즈량 효과를 봤다. 사흘 동안의 버즈량을 합산하면 4만4,132건이나 됐다. 아이유는 당분간 음원 차트와 버즈량에서 정상을 유지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펼칠 전망이다.

뒤를 이어 엑소가 5만6,608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버즈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22일로 1만3,614건이 집계됐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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