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아트와 대표/ 사진=아트와.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깨끗함을 넘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친환경 기업 아트와(대표 강동우)가 수질 모니터링과 조경을 한 번에 해결하는 연못 로봇 청소기 ‘뷰:립(beau:leaf)’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뷰립은 깨끗한 물 환경과 아름다운 물 문화 창조를 위해 탄생한 스타트업 아트와가 탄생시킨 제품이다. 연못, 호수 등의 내륙 담수가 인력, 비용 등의 문제로 관리가 안 되고 있는 현실에 착안해 연못의 물표면 뿐만 아니라 녹조, 악취, 해충 등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수륙양용 로봇인 뷰립은 평소에는 물 밖에서 충전하다가 자동으로 물 표면을 부유하며 낙엽, 쓰레기 등 부유물을 청소하고 실시간으로 수질을 체크한다. 

 

상단부에 LED가 부착돼 있어 야간 경관 조명 및 지역 홍보물, 조형물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백조, 홍합 등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디자인이 활용되고 있어 뷰립의 기능적, 심미적 역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트와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녹조 및 수질 환경오염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뷰립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질을 체크하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지역부터 오염이 발생하고 있는지 녹조 발생 시점을 포착할 수 있어 조기 방제가 가능하다. 

 

아트와는 2019 HSV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2020 물산업 혁신창업대전 대상, 2021 환경창업대전 최우수상, 2021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대상, 2021 오션 비즈니스 창업 경진대회 대상 등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동우 대표는 “아트와는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통해 환경을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은 친환경 기업”이라며 “단순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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