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현원 기자]  태양광 관련주가 정부의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본격 가동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오전 9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8.19% 오른 2만 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솔루션도 4.98% 오른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태양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유일의 100MW급 태양광 연구용 시제품 생산시설을 갖춘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기업·연구소 등이 다양한 셀 구조와 크기의 제품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50MW급 태양전지 라인과 고출력 100MW급 모듈(Module) 라인을 갖췄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준공식에서 “태양광산업이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센터가 차세대 태양광 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현원 기자 hwkwo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