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프로필 캡처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경기도청에선 꽹과리 안 치셔도 됩니다”

이재명 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경기도의 2년 연속 ‘최우수기관’선정과 관련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 지사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의 배경으로 “경기도청 앞에는 방송차량이나 꽹과리 소리가 거의 사라졌다”며 이는 “말로 해도 합당한 민원은 공정, 신속하게 처리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2020년도 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성적으로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304개 기관(중앙, 시도교육청, 광역시도, 기초지자체)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처리한 민원사무에 대해 3개 분야(민원행정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성과), 5개 항목(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으로 실시됐다.

오태석 도 자치행정국장은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이번 평가에서 부서간 민원 떠넘기기의 ‘핑퐁민원’을 없애기 위한 민원조정관제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고 “경기도는 늘 열려 있습니다. 전화로, SNS로 물어보시고 고충이나 제안이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라며 열린 민원서비스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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