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은 북유럽 강호 스웨덴과 맞붙어 단 한 차례도 이겨본 적이 없다. 지금까지 네 번 싸워 2무 2패로 열세다. 그러나 한국은 13년 전인 2005년 11월 스웨덴과 치고 받는 난타전을 펼치며 대등한 싸움 끝에 2-2로 비긴 경험이 있다. ‘테리우스’ 안정환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수비수 김영철이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올렸다. 이것이 스웨덴과의 A매치 마지막 만남이다. 경기 내용부터 기세 등 모든 면에서 스웨덴에 밀리지 않았던 당시 경기를 떠올린다면 18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