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용인)김두일 기자] “우리는 아름다운 지구를 더 아름답게 가꿔나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오늘 한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우리의 다짐과 결의 그리고 다양한 실천을 통해 지구를 아름답게 가꾸고 기후변화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50 탄소중립 가을 피크닉’ 행사에 참석해 기후변화 위기 극복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강조했다.용인특례시는 지난 28일 수지구 죽전동 용인아르피아 축구장 일대에서 ‘2050 탄소중립 가을 피크닉’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7곳이 환경교육도시로 추가 선정됐다. 정부는 관련 상담과 토론회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년도 환경교육도시'를 공모한 결과, 광역지자체 2곳(부산·제주)과 기초지자체 5곳(수원시·시흥시·광명시·창원시·통영시) 등 총 7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환경교육도시 공모는 올해 5월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7곳의 지자체(광역 5곳, 기초 12곳)가 신청했다. 평가는 △환경교육도시에 대한 비전 및 기반 △환경교육 계획의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오는 2025년부터 생산 예정인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글로벌 포장재 기업에 공급한다. SK지오센트릭은 세계 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구축 중이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재활용 원료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SK지오센트릭은 글로벌 포장재 기업 암코(Amcor)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활용 플라스틱 원료 공급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열분해유는 폐비닐 등 주로 매립, 소각되던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녹여 추출한 기름이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유럽연합(EU)의 대표적 기후 목표인 '핏 포 55'(fit for 55) 달성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난 10년 동안 감축한 온실가스보다 3배 더 줄여야 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EU는 지난 2021년 7월 내놓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12개 항목을 담은 입법 패키지로 '핏 포 55'를 내놨다. 2030년까지 EU의 평균 탄소 배출량을 1990년의 55% 수준까지 줄인다는 목표와 함께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그중 대표 방안은 탄소국경조정세(CBAM)가 있다. 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남태평양 피지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시작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 국가적 환경위기가 심화되는 지역의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은 25일(현지시각) 피지 수도 수바(Suva)에서 ‘탄소감축을 위한 피지 해안지역 맹그로브 숲 복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산자나 랄(Sanjana Lal) 피지 수산임업부(Ministry of Fisheries and Forestry) 관리위원, 잘레시 마테보토(Jalesi Matebot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가소제 원료를 개발해 친환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LG화학은 26일 실생활에서 버려지는 PET병으로 바닥재 원료인 친환경 가소제를 만들어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가소제는 PVC(폴리염화비닐)의 유연성과 탄성을 향상시키는 필수적인 첨가제로 주로 바닥재, 자동차 시트 등을 만들 때 사용된다.LG화학에서 개발한 친환경 가소제는 기존 제품 생산대비 탄소 발생량이 대폭 감소하는 제품으로 올 12월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최근 세계적으로 플라스틱관련 정책이 강화되며 친환경 시장 규모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UN이 지구의 기후위기 대처 능력이 손상될 '위험 티핑 포인트'에 가까워졌다고 경고했다. 특히 식량 공급에 필수 요소인 지하수가 메말라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2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UN 소속 연구원들은 지하수의 가뭄을 비롯해 재난 대처 능력이 크게 손상될 수 있는, 돌이킬 수 없는 전환점에 가까워져 있다고 분석했다. 이른바 '리스크(위험) 티핑 포인트'에는 전 세계 여러 지역의 물 공급에 필수적인 산악 빙하 손실과 극한 기후에 대해 경고하는 위성이 파괴되는 우주 잔해 등도 포함된다. 다만 일련의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후위기 대응 동행을 위한 '제18차 서울 이니셔티브 정책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 이니셔티브는 2005년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공동 개최한 제5차 아·태 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채택된 사업이다. 우리나라의 지속가능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환경에 맞는 정책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서울 이니셔티브 정책 토론회는 매년 아·태지역 국가들의 고위 공무원을 초청해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초미세먼지 관리 상황 점검에 나서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임상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교통공사 수서차량기지와 지하철 5호선 오금역을 방문해 지하역사 터널 및 선로 내의 초미세먼지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임상준 차관은 이날 수서 차량기지에서 터널용 초미세먼지 집진차량을 살펴봤다. 이어 지하철 5호선 오금역을 방문하여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대응 현황 및 터널 내 양방향 전기집진기 운영상황을 확인했다.이 자리에서 임 차관은 "초미세먼지 관리에도 '선택과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가 교보생명과 함께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광화문광장에서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열고 국민들이 탄소저감과 친환경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현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전 지구적 기후위기 상황에서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올바른 실천 방법을 알리고, 이를 통해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환경부는 지난해 6월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교보생명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행사 전야제로 지난 23일 '지구하다 주제음악'으로, 인디밴드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24일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의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가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네슬레와 볼보 등 연간 매출이 1조달러(약 1345조8000억원)에 달하는 기업들이 각국에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업들에 앞서 유럽연합(EU)도 화석연료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31개의 기업들은 COP28을 앞두고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오는 11월 아랍에미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롯데케미칼이 SK이노베이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함께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인 ‘탄소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케미칼 황민재 종합기술원장,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 부문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병인 BM혁신실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가 보유한 ‘탄소포집’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탄소포집 공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기후위기에 취약한 지역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기후위기 적응시설을 설치, 지원키로 했다. 환경부는 지자체 공모사업 평가를 통해 2024년도 기후위기 취약지역에 적응시설 설치를 위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지원 대상은 전국 61곳 기초 지자체에서 계획 중인 82건의 기후위기 적응시설 설치 사업으로 국고 95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적응시설 설치 사업은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의 건물 옥상이나 주변 공원, 광장 등에 △차열페인트 △벽면녹화 △물입자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국내 교수 연구팀이 인공위성과 기상 예보 자료를 조합해 산불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다양한 환경 변화에서도 감지 가능해 중·대형 산불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19일 UNIST에 따르면 임정호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팀은 인공위성 자료와 기상 예보에 사용되는 수치모델 자료를 융합해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산불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 인공위성과 수치모델 자료를 독립적으로 추출해 조합할 수 있는 이중 모듈 신경망(Dual-module Convol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에너지 탈탄소화를 위한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추진계획 △유엔 플라스틱 협약 대응방향 △국가 첨단산업 육성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우선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에너지 부문의 탈탄소화 촉진을 위한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한 총리는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확산에 각국 정부, 국내·외 기업, 국제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축소 기류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경기도는 19일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현실적 대응 방향을 찾기 위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관으로 에너지 정책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의찬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 강금실 기후대사,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에너지협동조합, 재생에너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경기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3.4%로 경제협력개발기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전력 시스템의 중추 역할을 하는 전력망이 재생에너지 전환의 가속화로 인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지만 재생에너지의 보급 속도에 비해 뒤처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 대응에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력망 및 안전한 에너지 전환(Electricity Grids and Secure Energy Transitions)' 보고서에 따르면 전력망의 현재 용량은 풍력 및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술의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관련 투자는 감소하고, 각국의 전력망 증설에 대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케미칼이 글로벌 음반 시장에 순환재활용 소재를 공급한다.SK케미칼은 글로벌 음반 제작업체 소노프레스(Sonopress)와 100% 재활용 소재로 레코드판(LP판) ‘에코레코드(EcoRecord)’를 공동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소노프레스는 독일 최대 미디어 그룹 ‘베르텔스만(Bertelsmann)’의 자회사로 CD, DVD, Blue-ray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전세계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레코드판 에코레코드는 양사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양사는 기존 레코드판 제작에 사용되는 폴리염화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국내 연구진이 마스크 폐기물을 첨단 물질로 가공해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첨단 산업에 사용될 수 있는 핵심적인 기술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UNIST에 따르면 안광진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은 마스크 폐기물로부터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 도전재로 적용하는 공정을 개발했다.제 1저자인 남언우 연구원은 "마스크 폐기물로부터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고 배터리 성능을 연구한 것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의 좋은 개발 사례"라며 "공정은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애커튼파트너스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함께 국내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재무 공시 대응은 물론 디지털 ESG 역량 향상에 나선다.애커튼파트너스는 ‘한국TCFD얼라이언스’ 사무국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한국TCFD얼라이언스 운영 및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2007년에 설립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rea Sustainability Investing Forum, KoSIF)은 기업 및 금융기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ESG 관련 △연구∙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