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행정안전부가 26일 공공·민간의 디지털정부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4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경력자 1차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디지털 정부 해외진출 경력자 교육과정은 지난 2014년부터 우리나라 디지털정부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까지 74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올해 교육은 공공·민간의 디지털정부 관련 종사자, ICT 분야 경력자 등이 공모를 통해 참여했다.교육생들은 △디지털정부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 최신동향 △국제개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회담 날짜, 의제 등을 협상하기 위한 2차 실무회동을 가졌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이 제히산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의 검토 결과를 기대하고 회의를 진행했다"며 "대통령실에서 검토 결과를 그렇게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국민들이 기대하시는 성과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방향과 목적이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저희가 제안한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이 구체적으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25일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의 연금개혁안에 대해 "재정안정을 위해 연금개혁을 논의한 것인데 어려움이 가속화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있다"고 우려했다.이 차관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부를 방문해 국민연금연구원의 재정추계와 국민연금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앞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 492명은 연금 개혁에 대해 학습하고 4차례 공개 토론한 뒤 설문을 진행했다.이 중 56%가 '더 내고 더 받는' 1안(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공약으로 언급한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1인당 25만원)을 두고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정부·여당은 '표퓰리즘 정책으로 미래세대에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는 방침이지만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에서 최우선 의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해당 의제와 관련해 정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 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25만원'…재원 13조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 회동을 가진다.권혁기 민주당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공지문을 내고 "회담 준비를 위한 대통령실과 2차 실무 회동이 오늘 열릴 예정이다"라며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라고 밝혔다.이날 회동에는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1비서관,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권 정무기획실장이 나선다.앞선 23일 1차 회동에서 영수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했다.2차 회동은 민주당이 제안한 해병대 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민연금의 근본적인 문제는 돈을 낼 사람은 갈수록 줄어들고, 받아갈 사람은 많아지는 인구구조 탓이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이 빈곤 상태다. 이는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다.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제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적립금은 최근 1000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3위 수준으로 오는 2039년 적립금이 최고액을 기록하다가 2041년에는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져 적자로 돌아서고 2054년이면 고갈될 전망이다. 생산인구는 줄고 노년층은 늘어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 온 국민의힘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찬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해 유의동 정책위의장,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 정희용 수석 대변인 등 50여 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지난해 8월 부실 운영으로 막을 내린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새만금 잼버리) 파행이 우리 정부의 과도한 개입으로 야기됐다고 발표했다.23일 세계스카우트연맹이 발간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독립 검토 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새만금 잼버리의 문제 발생 원인으로 한국스카우트연맹의 영향력 약화, 의사소통 부재, 관계기관 간 신뢰 부족, 결여된 프로세스 투명성 등이 제시됐다.세계스카우트연맹은 "한국 정부가 사실상 대회 주최자 자격에 오르면서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소외돼 버렸다"며 "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회동을 가졌다.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23일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1시58분에 국회에서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만나 준비회동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현안을 가감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구체적인 회담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추후 다시 논의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통령 신임 대통령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임명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전방위적 소통 행보를 예고했다. 수석비서관이나 대변인이 아닌 대통령이 직접 국민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설명하겠다는 것이다.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소통·민생'을 토대로 국정 운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진들에게 "이제 정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만나 방위산업과 원자력 발전(이하 원전) 등을 논의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요하니스 대통령을 맞이해 공식 환영식과 방명록 서명 및 사진촬영,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오찬 등을 진행한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요하니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당시 두 정상은 자동차·철강 등 기존 협력분야를 비롯해 원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가 2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통령실 인사를 이유로 결국 연기됐다.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을 위한 준비 회동이 대통령실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무산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3시 천준호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준비 회동이 예정돼 있었다"며 "그런데 오늘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후 천준호 실장께 정무수석이 연락해와서 일방적으로 취소됐다. 이유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참패로 끝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 후폭풍이 정부는 물론 여야 할 것 없이 계속되고 있다.국민의힘은 총선 패배 후 열흘이 지나도록 당을 분위기를 수습하고 재건 할 새 지도부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총선 참패 책임 소재를 두고 영남지역과 수도권 인사들 간 논쟁이 벌어지면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당원 투표 100%'로 당 대표를 뽑는 규정을 고수하려는 '친윤(친윤석열)'계와 룰 개정을 요구하는 '비윤(비윤석열)'계의 대립도 당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민주당은 김윤덕 의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질문 있으세요?"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5선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며 1분50초간 인선 배경을 직접 설명한 뒤 기자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2022년 11월 도어스테핑 중단 이후 1년5개월 만에 윤 대통령이 질문을 받은 순간이었다.이에 한 기자가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는데 국정 운영 소통방식에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주려고 하는가'에 대해 묻자 윤 대통령은 "용산 참모들에게 메시지라든지 이런 걸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오는 24일부터 대중교통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K-패스'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K-패스는 기존의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K-패스 혜택을 받으려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알뜰교통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연금개혁을 위한 세 번째 숙의 토론회가 '소득하위 70% 현행 유지하자'는 입장과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차등 급여를 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엇갈렸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 산하 연금공론화위원회는 20일 시민대표단 500명을 초청해 연금개혁 숙의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토론은 '기초연금의 수급 범위를 소득하위 70%로 현행을 유지하고 급여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1안과 '기초연금의 수급 범위를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차등 급여를 지급해서 하위 소득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6월 13~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대받지 못했다.외교 복수 소식통은 19일(이하 현지 시각)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초청국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으로 구성된 선진국 그룹이다. 매해 돌아가며 의장국을 선정하고 의장국 재량으로 비(非) G7 국가와 국제기구 지도자들을 정상회의에 초청한다.올해 의장국은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올해 G7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사태, 아프리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대통령실이 20일 다음주로 전망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전날 윤 대통령은 이 대표와 통화에서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라고 제안했고, 이에 이 대표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양측 간 만남은 성사됐으나 대통령실은 아직 형식이나 날짜, 의제 등에 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아랍에미리트 연합국(이하 UAE)을 방문 중인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19일(이하 현지 시각)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행정청장과 아흐메드 알리 알 사예그 외교부 국무장관과 각각 만나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양측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이후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향후 이행을 가속화 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김 차관은 경제·투자,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방산, 에너지 등 양국 간 4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근무지를 이탈한 지 두 달이 지났다. 2000명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애꿎은 국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경남에서 60대 심장질환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부산까지 이송됐다가 5시간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런 가운데 의료계와 정부 간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정부가 한 발짝 물러서면서다. 한계에 다다른 의료 현장,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등이 마지노선으로 여겨오던 2000명 증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