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라진 기자] 민간소각시설에서 생산하는 소각열에너지의 탄소감축 효과가 서울 면적의 25배가 넘는 소나무 숲을 조성한 것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공제조합)에 따르면 민간소각시설의 소각열에너지에 대한 통계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생산·공급된 소각열에너지의 양은 6704만7000Gcal(기가칼로리), 온실가스 감축량은 1687만1000톤에 이른다. 소각열에너지는 스팀이나 전기, 난방 등 아주 다양한 형태로 전환을 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말한다.국립산림과학원의 2019년 7월 '주요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유럽 의회가 탄소중립산업법(Net Zero Industry Act·NZIA)을 의결했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 의회는 탄소중립산업법을 놓고 본회의 표결에 부친 끝에 찬성 361표, 반대 121표, 기권 45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각료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탄소중립산업법안은 유럽연합(EU)이 EU 내 재생에너지, 연료 전지 및 기타 녹색 기술의 수요 40%를 생산하도록 보장하는 법안이다. 탈탄소화 관련 기술 분야에서 유럽 산업이 미국을 비롯해 타국과 경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안됐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5일(현지시간) '체코 수소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체코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두 나라의 수소산업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우리나라 10여개 기업과 체코 40여개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기업들은 미팅에서 각 기업의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특히 한수원은 이번 포럼에서 페트르 메르바르트(Petr Mervart) 체코 산업부 수소특사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3년 연속 무벌점을 달성, 회사 창립이래 최초이자 전력그룹사 중 유일하게 '경영공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통합공시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이 주요 경영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ALIO)을 통해 공시하는 제도로, 기재부는 연3회 통합공시 점검을 통해 허위공시·공시오류·미공시 발생 여부를 확인해 해당 기관에 벌점을 부과하고 있다. 우수공시기관은 통합공시 점검에서 최근 3년(기타공공기관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서부발전의 오만 마나(Manah) 500MW(메가와트) 태양광 사업 수주 성과가 권위 있는 국제 금융전문지의 '올해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로 선정됐다.서부발전은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IJ 글로벌 어워즈 2023'에서 오만 마나 사업으로 ‘중동·북아프리카지역 신재생 에너지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IJ 글로벌은 세계적 경제전문 매체 유로머니(Euromoney)가 발행하는 프로젝트 금융(PF) 전문지다. IJ 글로벌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매해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국내 최초로 서울대에 탄소중립 건물을 지으려고 합니다. 환경대학원에 걸맞게 기후위기 시대에 자연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말입니다. 서울대가 탄소중립 캠퍼스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원장이 24일 오후 본원에서 열린 '제3회 환경인의 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자랑스러운 기업인 동문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됐다.윤 원장은 개식사를 통해 "현재 환경대학원은 세부정공도 다양해지고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대국민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2024년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24일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대한산업보건협회,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화재보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2013년(2012년 시범운영)부터 본격 시행되어 안전체험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찾아가서 체험형·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2024년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유럽연합(EU)이 공해 보호를 위한 글로벌 해양조약의 비준을 통과시켰다.그린피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동의안이 찬성 556표, 반대 36표, 기권 38표로 찬성 가결됐다. 27개 EU 회원국 각국 내 비준 절차가 남았으나, 이번 EU 비준이 결정됨에 따라 이들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의 비준 참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 해양조약은 각국의 영해를 넘어선 해역, 즉 공해의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최초의 다자조약이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전력이 24일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200여개 혁신기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생태계 협력 선포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에너지대전환 시대에 산업계·협회 등 다양한 혁신 플레이어간 에너지생태계 조성 협력을 다짐하고,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공유하며,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의지를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전은 △정부·산업계·스타트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에너지 테크 허브(Energy Tech Hub)' 구축 △유망기업 지원을 통한 중소벤처·스타트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동서발전 본사 사옥 정문 앞 광장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제품판매·홍보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상생협력 동행 직거래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직거래장터에는 수공예, 친환경 먹거리와 업사이클링(새활용)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33개 업체가 참여하고 추억의 뽑기 경품 행사 등 지역주민과 임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상생협력 동행 직거래장터'는 2022년부터 울산 중구지역 소상공인, 사회적경제조직, 혁신도시 공공기관, 중구청이 협력하여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정전으로 중지됐다. 24일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0시43분께 원전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계통 일부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9일 개시된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중단된 것이다. 도쿄전력은 정전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원전 인근 방사선량의 측정 계측기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방류 중단은 지난해 8월 방류 시작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15일 후쿠시마 앞바다에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중단된 적이 있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6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유럽연합(EU) 대표 이니셔티브인 '그린 딜(Green Deal)'이 사라질 위험에 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린 딜' 대표 법안인 '자연복원법'마저 사실상 원점 재검토에 들어간 만큼 이대로 녹색 바람이 사그라드는 것은 아니냐는 지적이다. 2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벨기에 녹색당 공동대표인 국회의원 필립 램버트(Philippe Lamberts)는 "6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가 승리할 경우 자연과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협약이 폐기될 수 있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LNG 냉열 활용을 통한 전력 및 화석연료 사용 절감 사업'에 대한 방법론에 대한 환경부의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LNG 냉열은 영하 162도(℃)의 LNG가 기화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이번 방법론은 온실가스 감축량 계산방법 및 절차를 기술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LNG 냉열 고객사인 한국초저온과 방법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1년여 간의 정부 협의를 거쳐 올해 3월 환경부 인증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방법론에 따라 가스공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전력과 수자원공사, SK텔레콤이 1인가구 생활데이터(전력·수도·통신) AI 융합분석으로 고독사 예방 등 사회문제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한전은 23일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해 대국민 서비스 확대체계 마련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수도 등 공공 AMI에서 취득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태균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국내 헌정 사상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 제기된 '기후소송'의 첫번째 공개 변론이 23일 열렸다. 변론에 앞서 기후소송 원고 단체 및 공동 대리인단이 소송의 취지 및 쟁점을 개괄하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는 한국 정부의 기후 변화 대응이 헌법에 합치하는지를 묻는 기후소송의 공개변론이 진행됐다. 청구인들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가 헌법상 국민의 기본권에 포함되는 '안정된 기후에서 살 권리'를 보장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위헌을 주장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전력이 외교부와 공동으로 23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미국, 영국, 사우디 등 해외원전사업 관련 주요국 재외공관장 25명을 대상으로 '원전 수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외교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재외공관장들의 생생한 현지 동향정보를 반영해 발주국 맞춤형 수주전략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는데 의의를 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재외공관장들에게 UAE 원전 건설 현황, 해외 원전사업 개발 현황 및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등 원전 관련 현안 내용을 공유했다. 한전은 2009년 우리나라 최초로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의 선봉에 있는 블랙록이 향후 10년 동안 글로벌 녹색에너지 전환에 매년 4조달러(약 5514조원)가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매년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비용이 늘어남에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블랙록은 최근 '투자 기관의 전환 시나리오(Investment Institute Transition Scenario)' 보고서를 발간했다. 골자는 저탄소 전환의 진행 방향과 이들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이다. 그 결과 보고서는 2030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국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공시 기준 초안 전문이 이달 30일 공개된다. 2026년부터 기후 분야의 ESG 공시 의무화가 우선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22일 금융위원회는 'ESG 금융추진단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의 주요내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해외 주요국은 ESG 공시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2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협력기업의 노·사 및 사외 안전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안전경영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안전경영위원회는 남동발전과 협력기업의 노·사, 외부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안전 경영 분야 심의·자문기구다. 남동발전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안전보건 지원제도와 협력기업이 참여하는 안전 근로 협의체 운영 결과에 대한 심의와 토론을 통해 안전보건 경영정책 및 운영과정에 대해 제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올해 안전보건경영 주요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원자로가 아닌 가속기를 이용한 중성자 영상검사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산업 현장에서 제품 품질 관리를 위해 많이 활용하는 비파괴 검사에는 일반적으로 엑스선으 활용하지만 금속 제품의 경우 중성자를 활용해 검사한다. 이때 사용되는 것이 원자로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입자 가속기인 사이클로트론을 활용해 중성자를 만들어 비파괴 검사를 실시해 선명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중성자 영상검사 장치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장치는 300 마이크로미터(0.3mm) 결함까지 확인할 수 있는 해상도를 확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