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홍 감독/사진=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황선홍 FC서울 감독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통과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황 감독은 25일 중국 상하이 상강과 ACL F조 원정 5차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현재 반드시 이겨야만 다음 기회가 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다"며 "그럼에도 선수들과 반드시 이기기 위해 준비를 했고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은 조별리그에서 3연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가 4차전에서 웨스턴 시드니(호주)에 3-2로 이기면서 조 3위에 올라 실낱같은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황 감독은 "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초반 3연패가 컸다"면서 "시드니에서도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를 승리했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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