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사진=JTBC 대선토론 방송화면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JTBC 대선토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사형제도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25일 방송된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로 열린 'JTBC 대선토론'에서 홍준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사형제도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날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흉악범의 사형을 찬성하는가”라고 묻자, 문재인 후보는 “저는 사형제도를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사형이 집행되지 않으니 강호순, 유영철 같은 흉악범이 날 뛰는 것이다”라고 주장했고, 문재인 후보는 “사형제가 범죄억제 효과가 없다는 사실은 세계적으로 이미 입증되었다”라고 반박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12월 이후 20년간 단 한번도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에 대해 사형 집행을 하지 않아 유엔에서 실질적으로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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