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FIFA U-20 월드컵을 맞아 올림픽공원, 효원공원, 버스정류장 등 38개소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추가로 설치한다. 사진=수원시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FIFA U-20 월드컵 대회(5월 20일~6월 11일) 기간 동안 수원에서는 무선 인터넷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와이파이(WiF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수원시 프리 와이파이존'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올림픽·효원공원, 버스정류장 32개소, 수원화성행궁 등 주요 관광지 4개소 등 총 38개소에 무선인터넷 중계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기가급(초당 1.3기가 정보 전송)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수원시에서는 이번에 추가된 무료 와이파이존 38개소를 포함해 총 216개소를 운영되고 있으며, '무선인터넷(WiFi) 무료 서비스 지역'이라고 적힌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곳에서 와이파이 목록 중 'PublicWiFi@Suwon'을 선택하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염태영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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