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황금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라 상승폭이 지난주(0.06%)의 절반으로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주 0.11%에서 금주 0.03%로 오름폭이 크게 줄었고 일반 아파트값도 0.05%에서 0.03%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 황금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구별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사업과 주변 왕십리 일대 재개발 등의 추진으로 성동구가 0.16% 올랐다. 성동구 성수동2가 현대 아이파크와 롯데캐슬파크,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 등이 상승했다. 

강동구와 송파구가 나란히 0.06%씩 올랐고 광진(0.05%)·은평구(0.05%) 등도 강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가 2,000만∼2,500만원 상승했고 송파구 신천동 진주 아파트는 1,000만∼1,500만원 올랐다. 

판교(0.08%)·위례(0.03%)·분당(0.02%) 지역이 상승했고 일산·동탄 등 나머지 1, 2기 신도시는 모두 보합이다. 경기·인천은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하남(0.07%)·부천(0.03%)·오산(0.03%)·구리시(0.02%) 등이 오른 반면 의왕(-0.02%)·시흥(-0.02%)·안양시(-0.01%) 등은 하락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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