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KEB하나은행 초대 임원진 66명 인사 단행

다음 달 1일 닻을 올리는 KEB하나은행의 임원진 구성이 27일 마무리됐다. 함영주 신임 행장을 포함한 전체 임원 67명 가운데 현 소속 기준으로 하나은행 출신이 39명, 외환은행 출신이 28명 포진했다.

행장을 제외하고 본부장급 이상이 66명으로 기존 임원 중에는 11명이 통폐합 과정에서 짐을 싸게 됐다. 부행장에는 모두 5명이 포진했다. 글로벌사업그룹을 이끄는 권오훈 부행장 외에 김정기(마케팅그룹), 이현주(로스앤젤레스·애틀랜타 지점 설립추진단), 장기용(경영지원그룹), 황종섭(영남영업그룹) 부행장이 주인공들이다.

전무에는 경영기획그룹 권태균, 영업지원그룹 배문환, IT본부 유시완, 자산관리그룹 박종영, 자금시장그룹 박형준 씨 등 15명이 임명됐다.상무급 본부장에는 김재영 변화추진본부장, 이형일 PB본부장, 박지환 기업사업본부장 등 46명이 임명됐다.

■ 핀테크기업 해외진출 체계적 지원

핀테크(금융+IT기술)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체계가 마련됐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4차 핀테크 데모데이(Demo Day)에서 핀테크지원센터, 코트라, 한국특허정보원, 법무법인 태평양 등 4자 간에 핀테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 MOU에 따라 코트라는 해외시장 분석정보와 네트워크를, 특허정보원은 특허컨설팅과 지적재산권 분쟁상담을, 태평양은 해외법률 자문을 각각 핀테크 기업에 제공한다. 이런 시스템을 마련한 것은 핀테크 특성상 시장 선점이 중요하지만, 국내 핀테크기업으로선 해외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사정이 고려됐다.

■ 하도급 대금 제때 안 준 대우건설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제때 주지 않은 대우건설에 과징금 1억3,900만원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2013년 1월부터 작년 11월까지 41개 하도급업체에 대금 26억8,318만원을 늦게 줬다. 법정지급기일을 넘겨 하도급대금을 지급하면 초과 일수에 맞춰 연 20%의 이자율로 지연 이자를 내야 한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하도급대금 지연으로 발생한 이자 2,909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또 85개 하도급업체에 줘야 하는 대금 379억6,000만원을 어음대체결제수단으로 치르고서 수수료 3억9,277만원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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