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현(위), 손석희(아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홍석현 중앙일보·JTBC 전 회장이 문재인 정부의 미국 특사로 파견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홍석현 전 회장은 지난 3월 중앙일보·JTBC의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구체적인 외압이 2번 있었다”고 고백해 큰 관심을 끌었다. 외압의 주요 내용은 손석희 앵커의 교체에 관한 것이었다고 전해졌다. 홍석현 전 회장은 “그런 외압을 받아서 앵커를 교체한다는 건 자존심이 용서하지 않았고, 21세기에 있을 수 도 없는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외압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는 해당 보도 이후 “방송 뉴스뿐만 아니라 언론계가 다 마찬가지겠지만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는 건 맞다. 그게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 어느 정부 하에서 라고 특정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정부든 언론의 입장에선 불편한 관계이고 불편한 관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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