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5포인트(0.45%) 내린 2,286.0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1%) 내린 2,296.06으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도1,058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3,65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업종별로는 화학(-1.53%), 비금속광물(-1.50%), 운수장비(-1.42%)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0.99%), 증권(0.68%), 운수창고(0.49%)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70%)가 사흘 만에 반등한 가운데, 삼성생명(1.29%)과 POSCO(0.74%), LG화학(0.70%) 등도 상승했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1.95%), 현대차(-1.59%), NAVER(-2.08%), 아모레퍼시픽(-4.43%) 등은 내렸다.
 
이날 상장된 국내 1위 모바일 게임회사 넷마블게임즈(넷마블)은 시초가인 16만5,000원보다 1.82% 떨어진 16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13조7,263억원으로 상위 21위를 기록했다. LG전자(13조2,882억원), 삼성화재(13조1,228억원), 하나금융지주(12조4,765억원) 등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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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85포인트(0.59%) 내린 643.73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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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127.4원에 마감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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