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린넨 여름의류 출시 잇따라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가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에코 린넨’ 셔츠의 후속상품인 '내추럴 린넨' 셔츠를 선보였다. 사진은 스파오 내츄럴 린넨 오픈카라 루즈핏 셔츠/ 사진제공= 스파오

[한스경제 정영선] “린넨 소재는 바람이 잘 통하고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다른 원단보다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아이템도 티셔츠부터 팬츠, 재킷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의류 매장에 린넨 소재 아이템이 다시 뜨고 있다. 린넨은 땀과 수분을 빠르게 흡수·방출하는데다 통기성까지 뛰어난 여름철 대표 의류소재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린넨 소재의 셔츠와 재킷, 블라우스, 치마, 바지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신세계톰보이의 ‘스튜디오톰보이’는 지난해 원피스 일부에 적용했던 것을 이번 시즌에는 재킷, 끈 나시, 블라우스, 반바지 등까지 늘렸다.

대현의 ‘씨씨콜렉트’는 린넨 혼방 소재 제품 비중을 작년보다 2% 늘렸는데 일찍부터 수요가 올라오면서 비중을 더 늘리고 여름 재킷뿐 아니라 블라우스까지 적용해 출시할 계획이다.

신원의 ‘씨’도 린넨을 작년보다 50% 늘려 적용했다. 이전에 린넨 혼방 등 린넨 라이크 소재가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100% 린넨 사용을 확대했다. 이 브랜드 역시 체크를 활용한 린넨물이 가장 인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브랜드 에잇세컨즈도 화사한 컬러의 린넨 컬렉션을 대거 출시했다. 총 38개 스타일로 선보인 에잇세컨즈의 린넨 컬렉션은 여성 라인의 경우 원피스, 블라우스, 숏팬츠 등을 중심으로 핑크, 민트, 스카이블루를 비롯해 화사한 파스텔톤 컬러를 담았다.

또한 자유롭고 시원한 루즈핏(Fit)과 리본 및 독특한 절개 디테일을 더해 베이직한 린넨 아이템에 트렌디한 스타일을 더했다.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SPA브랜드 스파오는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에코 린넨' 셔츠의 후속상품인 '내추럴 린넨' 셔츠를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스파오 내추럴 린넨은 자연스러운 컬러감의 고급 프렌치 린넨과 천연 코튼 조합에 퓨어 워싱 기법을 통해 한층 더 편안하고 시원하게 출시됐다.

프렌치 린넨과 천연 코튼 조합으로 일반 린넨보다 탄력을 높여 구김이 덜하며, 화학처리 없이 깨끗한 물로 원단을 가공하는 퓨어워싱 기법을 통해 통기성을 높이고 땀 흡수가 빠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유니클로의 '2017 린넨 컬렉션'은 착용감뿐만 아니라 스타일까지 만족시키기 위해 고품질의 프렌치 린넨을 사용했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최상급 린넨이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려 캐주얼부터 오피스룩, 바캉스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대표상품인 성인용 '프리미엄 린넨 셔츠'는 100% 프렌치 린넨으로 만들어 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과 세련된 느낌을 갖췄다. 베이직한 색상에서 파스텔, 스트라이프에 이르기까지 린넨 특유의 자연스러움을 살렸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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