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승환]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에 58만㎡ 규모의 성균관대학교 사이언스파크 캠퍼스가 들어선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공재광 평택시장, 정규상 성균관대학교 총장, 이연흥 평택도시공사 사장, 윤용오 브레인시티개발(주)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브레인시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그간 성균관대학교 사이언스파크 캠퍼스 조성을 포함한 브레인시티 개발에 불확실성을 갖고 있었던 지역 주민들에게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고, 사업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약에 따라 성균관대학교는 ▲스마트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바이오신약 ▲방사광가속기 등 미래 4차 산업혁명 7대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할 ‘성균관대 사이언스파크 캠퍼스’를 브레인시티 내에 조성하게 된다.

캠퍼스 내에는 7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산·학·연 R&D 단지와 함께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창의적 인재들에 대한 육성을 담당함은 물론,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등의 융·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전지기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성균관대의 계획이다.

도와 평택시 측은 사업 및 캠퍼스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 및 제반 인허가 지원,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연계개발, 4차 산업혁명 전진기기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체계 확립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사업시행을 맡을 공공시행법인(SPC)이 오는 22일까지 설립되면, 7월 경 공공시행법인과 성균관대 간 사이언스파크 캠퍼스 조성사업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평택브레인시티 내에 성균관대학교 사이언스파크 캠퍼스가 조성되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산학협력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브레인시티 사업을 통해 경기도가 첨단교육도시 조성과 일자리창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승환 기자 pres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