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사진=K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국 골프계의 맏형 최경주(47ㆍSK텔레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쏠지 관심을 모은다.

최경주는 자신의 스폰서사가 주최하는 SK 텔레콤 OPEN 2017(총상금 12억원ㆍ우승상금 2억5,000만원)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21년을 함께한 그린 위의 행복 동행’ 이라는 부제와 함께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ㆍ7,030야드)에서 진행된다.

최경주는 2003년과 2005년, 2008년에 우승을 거두며 이 대회 최다 우승(3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동 5위에 자리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최경주는 21년간 1999년, 2000년, 2002년, 2007년 등 4번을 제외하고 17회 동안 출전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10년 연속이다.

대항마는 이상희다. 디펜딩 챔피언인 그는 KPGA 코리안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도 함께 노린다. 앞서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3타 차 열세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희는 프로 통산 4승으로 올해 KPGA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1위에 올라있다.

정재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