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삼성전기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19일 오전 9시44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4.37% 오른 7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만9,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양호한 가격 흐름 덕에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이 2분기에 86%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달성하고 주가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75% 늘어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와 함께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체로 꼽았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35% 늘어난 660억원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외형성장도 시작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8% 상향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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