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 박종민] 젊은 피가 해냈다. 젊은 태극전사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예선에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한국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23일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U-20 월드컵은 1977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출발해 올 해로 21회째를 맞았다. 한국 축구가 U-20 월드컵에서 2연승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건 40년 도전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은 21차례 도전에서 14번 본선에 올랐다. 조별리그 통과는 이번 대회를 합쳐 14번 중 불과 7번뿐이다.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선 김종부(경남FC 감독), 신연호(단국대 감독) 등을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인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983년 4강 신화 재현에 나선다.

전주=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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