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넷마블게임즈가 추가 신작과 인수합병(M&A) 계획 등을 고려 시연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분석에 강세다.

24일 오전 9시49분 현재 넷마블은 전일 대비 1.05% 오른 14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주요 경쟁작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국내 출시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상반기에 '리니지2:레볼루션'이 국내에서 성과를 어느 정도 거뒀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해외 출시에 주력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개발된 게임의 해외유통이 영업 레버리지에 긍정적이며, 지난해 매출의 경우 절반이 해외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해외 전략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에 따르면 해당 게임의 해외 출시 일정은 6월 14일 아시아 11개국, 3분기 일본, 4분기 텐센트를 통한 중국 출시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넷마블은 2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문 연구원은 "하반기 모바일 게임 중 주목할 만한 대표적인 신작은 자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세븐나이츠 MMORPG'와 엔씨소프트 IP를 활용한 '블레이드&소울 MMORPG' 등이다"고 말했다.

또 문 연구원은 "2조6,000억원의 공모 자금을 활용한 M&A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우수한 개발력이나 IP를 보유한 해외 게임 기업이 주요 검토 대상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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