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스카이펫츠' 서비스 도입/ 사진=대한항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대한항공이 반려동물 동반 탑승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작년 한 해 대한항공을 이용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한 승객은 약 2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약 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26일부터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시작한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하고, 모은 스탬프 개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 무료ㆍ할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이 직접 운항하는 항공편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케이지 당 편도기준 국내선은 1개, 국제선은 2개의 스탬프를 제공한다. 스탬프 6개를 모으면 국내선 한 구간에 대해 반려동물 운송 50% 할인 혜택을, 12개를 모으면 국내선 한 구간 무료 운송 또는 국제선 한 구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선택 사용). 24개를 모으면 국제선 한 구간 무료 운송 혜택을 제공한다. 스탬프 유효기간은 탑승일로부터 3년이다. 동반 항공 여행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등록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펫츠 서비스 외에도 반려동물과 여행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여행 시 홈페이지에서 직접 반려동물과의 여정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카이패스 회원에게는 반려동물과 동반 숙박이 용이한 제휴업체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대한 자세한 혜택과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과의 여행의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많은 승객들이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더욱 편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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