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후보자, 가족 특혜 의혹/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재벌 저격수'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후보자가 위장전입 문제에 이어 가족특혜 의혹까지 불거져 곤욕을 치르게 생겼다.

김 후보자는 아내 조 모 씨가 공립고교 영어 강사로 채용되는 과정, 아들이 군 근무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김 후보자의 아내 조 씨는 당시 '토익 자격 요건에 미달했고, 또 지원 기간을 2주나 지나 접수했음에도 서류 심사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후보자의 아들이 처음에는 소총병으로 배치됐지만, 4개월 만에 근무병으로 보직과 특기가 전환됐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또, '전역 5개월을 앞두고는 매달 5∼9일씩 휴가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자는 한성대학교 교수 시절 겸직금지 규정 위반부터 아파트 다운계약서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라 2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의혹을 해명하는데 곤욕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의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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