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 / 사진=영화 '재키' 스틸컷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유대민족주의자를 의미하는 시오니스트가 화제인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중 시오니스트 의혹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나탈리 포트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탈리 포트만이 시오니스트 의혹을 받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그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전쟁으로 부상을 입은 이스라엘 군인 병문안을 가면서 부터다. 당시 나탈리 포트만은 레바논의 이슬람교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인 이슬라엘 군대를 방문해 부상을 입은 병사들을 위로했다. 이후 이스라엘 출신인 점, 부모가 유대인인 점, 시오니스트 교수인 앨런 더쇼비츠(Alan Dershowitz)의 조교로 일한 점 등이 거론되며 시오니스트 의혹은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러나 나탈리 포트만이 이스라엘 전쟁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적은 없기에 시오니스트로 속단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레바논은 ‘원더우먼’의 주인공인 갤 가돗이 시오니스트라는 이유로 자국내 ‘원더우먼’ 상영금지를 요구했다. 시오니스트는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 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유대민족주의자들로 이를 위해 이스라엘이 일으키는 전쟁을 지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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