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회의장, 지상파 3사 UHD 방송 시대 개막 맞아 축사/사진=KBS 방송화면

정세균 국회의장이 3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지상파 UHD 개국 축하쇼 'U Have a Dream(유 해브 어 드림)'에서 축사를 전했다. 

정 의장은 "그동안 우리 방송은 다채로운 방송과 폭넓은 콘텐츠로 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이바지 해왔다. 또 수준 높은 콘텐츠로 한류를 선도했다"며 자축했다.

이어 "오늘부터는 초고화질 UHD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세계 최초의 일이다. 앞으로 지상파 UHD 방송은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초고화질 양방향 서비스를 누리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정 의장은 "UHD 방송 서비스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라며 "혹여나 불합리한 규제 없는지 국회가 먼저 꼼꼼하게 살피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하며 약 3분 만에 축사를 마쳤다. 

한편 지상파 3사는 31일 새벽 5시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초고화질 UHD 본방송을 시작했다. 지상파 UHD 방송은 기존 HD 방송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화질과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하며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이다. UHD 방송 시청 가능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며, 올해 12월에는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전국 광역시권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온라인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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