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라 데이지호/사진=SBS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3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스텔라 데이지호 참사를 파헤쳤다.

스텔라 데이지호의 폴라리스 쉬핑 김완중 회장은 "세상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고 받고 하는 일이 있지 않냐. 그런 사고라는게 있다. 내가 배 사고를 내고 싶어서 냈겠냐. 그건 아니다"고 말했다. "회장님께 선원들은 어떤 의미냐"고 묻자 그는 "선원은 우리 가족이다. 그래서 맨날 폴라리스 가족이라고 써붙여 놓는거 아니냐"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김완중 회장에게 지속적인 수색 요청등을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이봐요. 내가 지금 병원에서 링거 맞고 있다. 너무 심한거 아니냐"라는 말 뿐이었다. 급기야 폴라리스 쉬핑 측은 가족들이 머무르던 상황실마저 폐쇄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김완중 회장의 안하무인 격 태도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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