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차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이 7일 시작된다/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제3차 경정 그랑프리 포인트(GPP) 쟁탈전이 7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다.

GPP 쟁탈전은 매년 연말에 개최되는 경정 최고 권위의 대회인 그랑프리 출전에 필요한 포인트를 획득하는 경주다. 매년 3월, 5월, 6월, 8월, 11월 등 총 5회에 걸쳐 치러진다. GPP와 각종 대상경주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그랑프리 진출자가 가려진다.

제3차 GPP 쟁탈전에는 지난달 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경정 15~18회차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12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창규 오세준 안지민 장수영 김태규 임태경 김기한 김지훈 여현창 민영건 윤영근 이승일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전(7일)을 치른 후 최종 6명이 결승전(8일)에서 격돌한다.

이창규와 오세준의 상승세가 무섭다. 이창규는 올 시즌 5승 가운데 4승을 지난 5월에 거뒀다. 15~18회차 평균득점이 8.86점으로 이 기간 절정을 기량을 뽐냈다. 오세준 역시 올 시즌 5승 가운데 3승을 같은 기간에 달성했다. 해당기간 평균득점도 7.92점으로 상승세에 있다.

한편, GPP 쟁탈전 예선전 1위에게는 그랑프리 포인트 30점이 부여된다. 착순 순위에 따라 5점씩 점수가 차등 부여된다. 결승전에서는 1위에게 60점이 주어지고 착순 순위에 따라 10점씩 점수가 차등 부여된다.

1, 2차 GPP 쟁탈전까지 그랑프리 포인트 1위는 170점을 기록 중인 박정아다. 이어 김효년(130점)과 박설희(120점)가 각각 2, 3위로 박정아의 뒤를 쫓고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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