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임대주택 1,890가구 지어
용인 영덕지구 위치도. 사진=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용인시 영덕동 태평양화학 이전부지 약 14만㎡가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 곳에는 임대주택 1,890 가구와 따복하우스 등이 건립된다.

경기도는 8일 영덕지구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 내용을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영덕지구는 2015년 12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이후 민간이 제안해 경기도가 지정한 첫 번째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다.

용인뉴스테이개발(주)가 같은 달 29일 지구지정 제안을 신청했으며, 이후 용인시 도시기본계획 변경, 전략환경영향평가, 관계기관 협의,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사업지구 내에는 기업형임대주택 1,890 가구와 따복하우스, 연구시설·자족시설 부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계획 승인 및 감리자 지정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며, 시행자는 지구계획이 승인되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건축허가 등 사업별 인허가 절차를 별도 진행한다.

한편, 기업형임대주택은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민간기업형 임대주택이다. 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 저리융자, 택지 할인공급, 인허가 특례 등의 지원을 받는다. 입주자는 최소 8년의 거주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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