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수, 김성철./ 사진=박해수 트위터·김성철 인스타그램

[한스경제 양지원]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의 신작 '감옥'(가제)이 주연 4인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감옥'의 출연 배우들이 지난 7일 대본리딩을 가졌다. 주연은 박해수 김성철 외 두 명의 연기파 배우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기파 배우들로 꽉 채운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배우의 유명세보다는 연기력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신원호 PD의 각오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박해수는 대학로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다. 연극 '안나푸르나' '맥베스' '유도소년' 등에 출연했으며 뮤지컬 '사춘기' '영웅' '여신님이 보고계셔'에서 실력을 뽐냈다. 최근에는 드라마와 영화에 자주 출연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가 됐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푸른 바다의 전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소수의견' '마스터'등에 출연했다.

김성철은 조승우가 연기력을 칭찬한 뮤지컬배우다. '로미오와 줄리엣' '미스터 마우스'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자랑했다. 

신원호 PD의 '감옥'은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미지의 공간 속의 사람 사는 모습을 그린 에피소드 드라마다. 신원호 PD와 'SNL 코리아' 출신 박수원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이끈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팅으로 참여했다. '응답하라' 작가군인 정보훈 작가의 입봉작이다. 올 가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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