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을 비판했다.

이언주 수석부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을 언급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무시한 채 성급하고 일방적인 독주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재벌개혁을 주장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펴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최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목표 달성을 위해선 이달 말까지 약 15.5%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매우 크게 좌절하고 심지어 이민을 가야겠다는 이야기까지 들리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부대표는 비판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의 기계적 이행에 집착하기보다 경제의 실질적 개혁과 성장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 중소기업·소상공인 입장에서 깊이 고민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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