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박병호(31)가 오랜만에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벌인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2루타를 뽑아냈다. 이는 지난달 31일 이후 11경기만에 나온 장타다. 박병호는 후속 타자의 3루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박병호는 3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1타점을 기록했다. 이 안타로 박병호는 10일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박병호는 5회말에는 헛스윙 삼진, 7회말에는 외야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192에서 0.202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로체스터가 6-5로 승리했다.

황재균(30)은 이날 교체 출전해 안타를 뽑아내며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나갔다.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의 레일리 필드에서 레노 에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 벌인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팀이 3-6으로 뒤진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뽑아내며 지난 10일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냈다.

황재균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1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새크라멘토가 5-7로 패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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