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담양군에 조성되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에 국제학교가 들어선다. 사진제공=함스피알.

[한스경제 최형호] 전남 담양군에 조성되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에 국제학교가 들어설 전망이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는 담양대숲마루는 단지 내 조성되는 학교용지(1필지, 1만8438㎡ 규모)가 페이스튼 기독국제학원 측에 분양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부동산 홍보대행업체 함스피알에 따르면 이번 국제학교는 지난 2010년, 용인 수지구에서 문을 연 페이스튼 기독국제학원은 7세부터 19세까지 입학이 가능하며 한 학급당 학생수를 8~15명의 소수로 편성한다.

UC버클리, 콜롬비아대,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외 유수 대학 출신의 석박사들이 교사진에 포진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한국 내 인가는 취득하지 않은 상황으로 개교 전까지 담양군 협조 하에 정식 학교로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담양대숲마루관계자는 “전인교육을 목표로 하는 페이스튼 기독국제학원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 학교용지를 계약함에 따라 단독주택 용지를 분양받은 기존 계약자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7일 진행된 단독주택용지 잔여 필지 선착순 분양도 성황리에 진행되는 등 단독주택용지 1차 분양이 마감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리·주평리 일원에 127만7173㎡(약 38만6344평) 규모로 주거시설과 인프라가 함께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이다.

시행은 특수법인인 담양대숲마루, 시공은 '양우건설이 맡았다. 조성 완료시기는 2020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사업부지는 이미 기초 공사가 진행 중이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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