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이상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미미하지만 회원권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매물이 감소하며 상승 종목이 줄지 않고 있다. 거래량이 많은 용인권에 국한되지 않고 강원권, 제주권 등 몇 개 종목은 매물 실종 상태가 이어지며 매수 주문이 누적되는 상황이다. 회원권 분양 시장도 잠잠하다. 법인체의 무기명 회원권 수요를 해소할 대안이 부족해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 동안 내성이 생긴 회원권 시장은 종목별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264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8% 상승했다.

남서울은 저점 매물 거래 이후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0.78% 올랐다. 매물이 실종된 수원도 1.33% 추가 상승했다. 단기간 상승 폭이 큰 종목이어서 추가 상승보다는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그린힐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회원권의 매수 주문과 매물 감소로 1.12% 올랐다. 레이크사이드는 거래 없이 0.84% 하락했다. 서원밸리는 고점 매물만 확인되며 1.41% 상승했다.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뉴코리아도 꾸준한 매수세 유입으로 1.22% 올랐다. 발리오스도 매수 주문이 증가하며 1.22% 상승했다. 부족한 매물로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계인 집회를 앞둔 양지는 매도 관망세 속에 8.33% 올랐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등락 종목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매물이 많지 않은 상황 속에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9,426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6% 하락했다.

용원과 통도는 매도와 매수 균형을 이루며 보합세로 매매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에 부곡은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저점 매수만 등장하면서 2.27% 떨어졌다. 일부 고가대 회원권은 여전히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으로 매수 주문만 지속적으로 누적되며 조용한 분위기다. 창원은 매물이 출현 하는 가운데 매도,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0.95% 내려갔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물이 다소 부족한 모습이다. 매매 문의는 꾸준히 이어가고 있지만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등락 차이를 나타내면서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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