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북부 우승 동서울팀과 내달 9일 '왕좌' 두고 격돌
▲ 훈련지 리그전 남부그룹 결승 모습/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경륜 김해팀이 훈련지 리그전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해팀은 지난 10일 경기도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훈련지 리그전 남부그룹 결승에서 광주ㆍ전주팀을 물리치고 우승하며 최종 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김해팀은 이현구 황순철 황무현 박칠성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광주ㆍ전주팀에서는 김민철 이명현 최래선 강재원이 출전했다.

김해팀은 힘 좋은 황무현, 이현구가 경주를 이끌고 회전력 좋은 황순철, 박철성이 경기를 마무리하는 전략을 구상했다.

경주 초반 김해팀은 앞선으로 나서며 탐색전을 펼쳤다. 두 바퀴를 남겨두고 광주ㆍ전주팀의 최래선이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어 김민철과 이명현이 김해팀을 견제하며 후미에서 스퍼트 타이밍을 노리는 변칙적인 작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작전을 간파한 김해팀 이현구와 황순철이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놓고 선행에 나서며 1, 2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김해팀이 승리했다.

김해팀은 오는 7월 9일 북부그룹 우승팀인 동서울팀과 광명 스피돔에서 훈련지 리그전 왕좌 타이틀을 두고 격돌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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