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관심경주] 18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2000mㆍ스포츠조선배)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9경주로 열리는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 관심이 쏠린다. 레이팅(성적 등을 종합해 경주마의 능력을 수치로 환산한 점수) 80 이하의 경주마들만 출전 가능한 이번 대회에서 2등급 경주마들이 1등급 승격을 위해 치열하게 격돌한다. 2등급 경주마들은 이름을 알릴 절호의 기회다. 2000m 경주 경험이 없는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혼전이 예상된다.

▲ '로열빅토리'/ 사진=한국마사회

▲ 로열빅토리(수ㆍ5세ㆍR77)

지난 4월 2일 열린 스포츠동아배(2등급ㆍ1800m)에서 우승했다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추입마로 이번 경주에서도 결승선 앞에서 깜짝 반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카원(거ㆍ5세ㆍR69)

2016년 스포츠조선배에 출전했고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지난해에는 7위에 머물렀지만 최근 5회의 경기에서 모두 순위권에 들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마가 ‘메니피’, 모마는 ‘제니튜더’로 혈통 기대치가 높다. 무게가 540kg 이상으로 체형도 우수하다.

▲ 검빛강자(거ㆍ4세ㆍR67)

지난 2월, 3월, 5월 경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승률을 35.7%까지 끌어올렸다. 헤럴드경제배, YTN배를 우승한 ‘클린업조이’와 ‘뚝섬배’ 우승마 ‘실버울프’를 담당하는 송문길 조교사의 말이다. 말을 보는 안목이 탁월한 조교사의 말이라는 점 때문에 기대가 높다.

▲ 초원강타(거ㆍ5세ㆍR76)

스피드와 힘을 겸비한 선입마로 2등급 승급 후 3회의 경주 만에 우승을 기록했다. 다만, 데뷔 후 아직 1800m 거리에서 입상 경험이 없어 검증이 필요하다.

▲ 퍼펙트샤인(수ㆍ6세ㆍR67)

출전마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고 출전마 중 승급도 가장 늦었다. 그러나 2등급 승급 후 한 달 만인 지난 4월에 스포츠동아배에서 3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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