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은/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으로 2년차를 맞은 이정은6(21)이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메이저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바짝 다가섰다.

이정은은 1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기아자동차 한국 여자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때렸다.

이정은은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사흘 내내 단독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18일 대회 최종일에서 우승하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된다.

포스트 박성현을 외치는 이정은의 뒤는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정연주(25)가 뒤쫓았다. 그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때려 이정은에 2타 뒤진 2위로 올라서 6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지난 대회에서 이정은을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시즌 2승 고지에 올라선 김지현(26)과 나흘 뒤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오지현(21)이 3타차 공동 3위(2언더파 214타)에 포진했다.

국내 복귀 후 첫 우승을 노리는 장하나(25)는 1타를 줄여 4타 차 5위(1언더파 215타)에 포진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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