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스토닉이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판매법인 주최로 스토닉 미디어 프리뷰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 기아차는 스토닉을 유럽에서는 올 3분기, 국내에서는 오는 7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제공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는 스토닉 실차와 엔진 라인업, 주요 상품 특징을 설명했다. 최근 현대차가 발표한 코나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토닉은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가 협업한 차다.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콘셉트카 프로보에서 영감을 받았다.

유럽에서는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달 말 공개 후 7월부터 판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 기아차는 스토닉을 유럽에서는 올 3분기, 국내에서는 오는 7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가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통해 신차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기아차가 스토닉의 상품성에 대해 강한 자신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은 "신형 소형 SUV '스토닉'은 기아차의 품질, 디자인, 브랜드 자신감을 바탕으로 탄생한 차“라며 "2020년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 10대중 1대는 '스토닉'이 속한 B 세그먼트 SUV가 될 것" 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 기아차는 스토닉을 유럽에서는 올 3분기, 국내에서는 오는 7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제공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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