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유럽 판매 허가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6일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바이오는 전일 대비 3.82% 오른 25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임랄디의 임상시험에 대해 ‘긍정 의견’을 내렸다. 지난해 6월 유럽의약품청에 판매 허가를 신청한 지 꼭 1년 만이다.

통상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약물사용자문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넘겨받아 2~3개월 이내 판매를 허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승인이 확정된 것으로 해석된다.

임랄디는 미국 애브비사의 항체의약품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휴미라는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휴미라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약 18조원이며 애브비사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세계 판매 1위 바이오 의약품이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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