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워너원 숙소 앞에서 대기 중인 사생팬들, 태진아의 모습/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데뷔를 앞둔 그룹 워너원이 벌써부터 사생팬들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 따르면 '사생팬들이 워너원의 이동 경로에 맞춰 대기를 하고 있다가 워너원이 등장하면 극성맞은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특히 '경호 인력이 따로 없어 멤버들이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이며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의견이 덧붙여졌다. 

워너원 팬들은 '걱정을 부추기는 것은 소속사 YMC의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몇몇 게시물에 따르면 YMC 수장 격인 태진아가 사생팬들에게 "워너원이 몇시에 온다, 그때 오라"며 공식적인 일정을 일러주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사생팬들 단속에 나서야 할 소속사가 되레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생팬은 아이돌의 공식적 스케줄 외에도 숙소 앞에서 진을 치고 있는 일부 팬들을 지칭한다. 사생팬 문제는 '연예인의 사생활 문제와 더불어 범죄로도 이어질 우려가 있어 소속사가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 팬들의 목소리다. 

김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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