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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세차례 수상 배우의 끝은 패션 디자이너?

최근 은퇴를 선언한 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뜻깊은' 은퇴 배경이 밝혀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는 28일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패션 디자이너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던졌다.
다니엘 루이스는 최신작 영화 '팬텀 스레드'에서 1950년대 런던 상류사회를 주름잡던 패션 디자이너 역을 연기했다. 이 역할이 아카데미 수상을 세번이나 한 그의 인생관을 바꿔놨다는 것.
지인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이번에는 더 특별하게 메소드 연기를 했다. 배역 준비에만 3년을 쏟아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큰 성공을 거두고 은퇴하고 싶다고 줄곧 친구들에게 얘기해왔다"고 전했다. 결국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이번 배역을 맡으면서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것.

그러나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배우 아닌 다른 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은퇴 선언 뒤 목수, 구두 마스터가 되고자 했으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2001년 영화 '갱스 오브 뉴욕'으로 연기에 복귀한 바 있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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