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하성 가계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장하성 대통령 비서실장의 집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장하성 실장의 친누나 장하진씨는 2005년부터 3년간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냈다. 장하진 전 장관은 학생 운동권 출신 시민운동가로서 충남대 교수를 지냈다. 동생 장하원씨는 옥스퍼드대 박사 출신으로 하나금융연구소장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등을 지낸 뒤 사모펀드를 운용했다. 막내 장하경씨는 현재 광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할아버지 故 장병상씨는 형제들의 독립운동을 도우다가 일본 경찰에 수차례 끌려 다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하성 실장은 2012년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굳이 제 집안이 어떻다고 얘기하는 게 우습다. 대한민국에서 독립운동 했다가 패가망신한 분이 많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말 훌륭한 분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세상에서 제일 못난 사람이 자식 자랑, 돈 자랑, 집안 자랑하는 사람이다. (집안은) 내 자부심이지, 자랑거리는 아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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