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이적설 불거진 로멜로 루카쿠/사진=SNS

로멜로 루카쿠(에버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첼시 복귀를 희망했던 한국 첼시팬들이 실망한 나머지 그의 SNS에 '한국어 욕설' 세례를 퍼붓고 있다. 

영국 'BBC'는 6일 "맨유가 에버턴의 공격수 루카쿠의 영입에 합의했으며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122억 원)다. 맨유는 루카쿠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단 간 이적료에 합의를 봤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나오면서 첼시팬들의 기대는 한풀 꺾인 상황이다.

이에 한국 첼시팬들은 루카쿠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욕설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는 것. 6일 축구 커뮤니티에는 일부 한국팬들의 몰지각한 행동을 지적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웃어 넘길 일이라 볼 수도 있지만 인종차별적 발언과 욕설을 서슴지 않아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목소리다. 

루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계정으로 "첼시 온다며 XX놈아" 를 비롯 다양한 욕설 댓글이 이어지고 있어 자중을 요구하는 말이 나오고 있다. 

▲ 루카쿠 향해 도넘는 비난 이어가는 한국 누리꾼들/사진=SNS

김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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