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당시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블랙박스에는 최초 사고를 낸 광역버스가 하늘로 날아오르듯이 앞차를 짓밟는다. 이후 연쇄 추돌이 일어난 뒤 중앙 가드레일을 박고 멈춰 선다. 광역버스와 중앙 가드레일 사이엔 종잇장처럼 구겨진 승용차가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경찰 측은 ‘졸음운전’에 무게를 두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버스 기사들에 대한 처우와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졸음운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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